중고맥 사기전에 알아야할 6가지

맥을 사려고하면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그래서 당근등을 통해 중고로 맥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중고 맥을 사려면 아래 6가지 부분을 꼭 고려해보아야한다.

중고 맥 사기전에 고려해야할 6가지

1. 구형 맥은 안전하지 않다
애플은 현재 그리고 이전 두 버전의 맥OS에 대해서만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한다(기사 작성 시점에서는 벤츄라, 몬터레이, 빅서). 즉, 맥이 최소한 맥OS 빅서 이상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보안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맥을 쓰면 사용자는 물론이고 데이터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맥OS 빅서(2020년 출시)가 지원되는 맥은 아래와 같다.

• 2015년 초 이후 맥북 모델
• 2013년 이후 맥북 에어 모델
• 2013년 이후 맥북 프로 모델
• 2014년 이후 맥 미니 모델
• 2014년 이후 아이맥 모델
• 아이맥 프로(모든 모델)
• 2013년 이후 맥 프로 모델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2013년에 출시된 맥을 자신 있게 구매하고 모든 것이 순조로우리라 기대할 수 있는 건 또 아니다.

2. 부품이 없으면 수리하기 어렵다
오래된 맥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칠 수 있는 부품을 구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구할 수 있다고 해도 매우 비쌀 수 있다. 애플은 맥 판매를 중단한 지 7년이 지나면 구형(Obsolete)으로 간주한다. 10년이 지나면 빈티지(Vintage)로 간주한다. 구형이란 서비스 필요시 애플이 부품을 제공할 순 있지만 반드시 제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의미다. 빈티지는 애플 부품을 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구형 맥에는 2016년 12인치 맥북, 2016년형 13인치 및 15인치 맥북 프로, 2015년형 맥북 에어, 2015년형 21.5인치 및 27인치 아이맥, 2021년형 맥북 프로가 포함된다. 단종된 맥에는 2013년형 및 2014년형 맥북 프로와 2014년형 마이맥이 포함된다.

3. 적절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제공되지 않는다
구형 맥은 최신 버전의 맥OS를 사용할 순 있지만, 주요 기능의 많은 부분을 놓칠 수 있다. 예를 들면 구형 맥에는 맥OS 벤츄라 및 맥OS 몬터레이의 좋은 기능이 많이 빠져 있다. 애플이 이전 버전의 맥OS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웨어 취약점 및 결함에 인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4. 성능이 실망스럽다
출시 당시에는 성능이 엄청나게 좋았다고 할지라도, 이제는 구형이 돼버린 맥은 오늘날의 작업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구형 맥의 RAM 및 기타 구성요소를 업그레이드해 오늘날의 작업에 적합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물론 이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존 맥을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을 고려하면 차라리 새로운 맥을 구매하는 게 훨씬 더 낫다. 구형 맥은 불안정할 확률이 크다. 예기치 않은 종료와 충돌로 하루가 괴로울 수 있다.

5. 인텔 맥일 것이다
애플은 인텔에서 자체 프로세서로 전환했다. 지금 인텔 맥을 사는 것은 미래가 없는 컴퓨터를 구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인텔 맥은 애플 실리콘 제품(M1, M1 프로, M1 맥스, M1 울트라, M2, M2 프로, M2 맥스)에 의해 도태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정체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맥을 판매하거나 넘겨주기가 더 어렵다.

6. 비용을 절약할 더 좋은 대안이 있다
저렴한 맥을 원한다고 무작정 중고를 구매해서는 안 된다. 699달러의 맥 미니를 사거나, 최신 맥북 할인을 찾아보거나 아니면 최소한 1년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애플의 리퍼비쉬 제품을 구매하는 게 훨씬 더 낫다. 하지만 아무 데서나 중고를 구매해 버린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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