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 OLED 모니터(델 에일리언 웨어) 장단점 정밀 분석

QD-OLED 모니터가 델을 통해서 세계최초로 출시 되면서 이를 리뷰한 테크전문 채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QD-OLED 모니터의 장점을 한번 사려보고 단점으로 지목 되었던 부분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D OLED 모니터(Dell 에일리언 웨어) 장점

1) 역대급 색 재현력

QD-OLED 패널의 가장 큰 장점은 퀀텀닷과 전면발광 구조가 만들어 낸 높은 색재현력에 있습니다. 컬러 필터 방식인 WOLED는 결코 다가서기 어려운 결과인데 Rec.2020 기준 색재현력이 무려 90.3%나 된다고 합니다.

물론, 모니터용 패널은 이보다 훨씬 낮은 80.7%라서 그렇게 큰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DCI-P3 기준 99.3% 라니 지금까지 출시된 모니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색재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재현력 측면에서는 현존하는 모니터들 중에서는 종결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 급 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게 색 재현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디자인 관련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구매해야하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2) 응답속도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QD-OLED는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제품 답게 LCD 그 이상의 빠른 응답속도를 스펙으로 명시해 놨는데 1ms도 아닌 0.1ms라는 엄청난 응답속도를 자랑합니다.

과거 CRT급에는 아직 많이 모자르지만 확실히 기존 LCD 디스플레이의 응답속도는 넘어선 모양새 입니다.

이런 빠른 응답속도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일 수 있습니다.

게임관련 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응답속도 하나만으로도 구매할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3) 화면 주사율
화면 주사율도 게이밍 모니터 답게 175Hz까지 지원하며 최저 1Hz 부터 최고 175Hz까지 모든 주사율을 실제 프레임에 맞춰 동기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CRT를 넘어선 수준의 주사율 범위 입니다.

이런 섬세한 컨트롤 역시 QD-OLED 디스플레이만의 큰 장점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급 된 단점들

1) 픽셀 구조와 가독성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QD-OLED 패널은 독특한 서브 픽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델 에일리언웨어 AW3423DW에 적용된 QD-OLED 패널을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삼각형 구도의 배치를 가지고 있는 픽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픽셀 구조 때문에 백색 바탕 화면에 특정 색상이 표현되면 그 외곽 부분에 붉은색 라인이 도드라지는 현상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전자 현미경을 통해서 볼 때나 보이는 부분이고 글자 주변으로 가독성이 떨어질 만큼읜 문제점을 확인 되지 않은 것 입니다.

픽셀 구조상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문제일 수는 있지만 전자현미경으로 보이는 픽셀의 도드라짐으로 인해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픽셀의 위치등을 조정하던가 픽셀의 모양을 변화를 주어 위와 같은 일부 접합 부분에 색 번짐 현상을 앞으로 개선을 해야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2) 반사

QD-OLED 모니터를 정면에서 보면 반사가 거의 없지만 한 30도 정도 측면으로 이동하면 정면에서 못 보던 반사가 나타나고 거의 측면으로 이동하면 WOLED 패널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블랙의 깊이가 주변 밝기에 따라 달라졌다고도 합니다.

이 두가지가 주변 광에 반사되는 빛이 영향을 준것이라고 약간 애매하게 평가를 하였는데 이부분을 정확하게 평가 안하고 이런식으로 리뷰를 한 것은 분명 잘 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정면으로는 반사가 없는데 측면으로는 반사가 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 해야할까요?

보통의 디스플레이는 정면의 반사광을 줄이기 위한 코팅등의 작업을 합니다. 델의 모니터도 비슷한 작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커버글라스가 있을 경우 측면의 반사는 투과율 100%인 글라스 표면만으로도 반사가 발생하며 하다못해 무광 필름을 사용했다고 해도 측면에서는 반사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팩트는 다 무시하고 '측면으로 봤을 때 반사가 있다. QD-OLED인데 측면 반사가 있어서 실망했다.'는 식의 리뷰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 입니다.

측면 반사보다는 정면에서 반사가 없다는 부분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누가 모니터 측면으로 보면서 쓰나요?

반사율은 오히려 장점으로 봐야지 않을까요?

3) 번인
번인은 OLED 제품에 항상 붙어다니는 단어 입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을 번인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시기상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해당 제품은 텐덤 구조를 적용해서 번인 관련 문제를 최대한 개선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델에서는 번인 3년 무상 교환까지 품질을 보증하고 있는 상황이니 해당 문제를 단점으로 지적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며

델 에어리언웨어 QD-OLED 모니터는 기존 OLED가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장점을 극대화 시켜 탄생한 현존하는 최고의 모니터 제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부분은 많은 테크 전문채널에서도 인정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전문적인 여러 리뷰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기존 LCD 제품들과 나란히 세워놨을 때 육안으로 확실히 구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제품임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