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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

갤럭시 라미펜 2년 사용 후기(꼭 사보세요!)

by №℡ 2021. 10. 13.

갤럭시 노트나 탭을 사용하면 기본 펜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펜의 사용 빈도가 높은 사람들은 추가로 다른 펜의 구매를 한 번쯤은 고려해 봤을 것이다. 이때 가성비도 좋고 품질도 좋고 브랜드도 좋은 라미 팬에 대해서 한번 후기 리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갤럭시 라미펜

원래 라미 펜은 독일의 펜 브랜드로 전통적인 펜 생산 업체의 펜이다. 이런 라미와 삼성이 협업하여 탄생한 것이 라미펜인데 펜 촉은 노트나 탭에 인식 될 수 있는 촉으로 변경하돼 펜의 몸체는 기존 라미펜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 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펜

라미펜 후기

1) 그립감
기본으로 노트에 탑재되어 있는 펜은 인식은 잘되고 원격으로 블루투스 기능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그립감 일 것이다. 노트에 넣어야 하는 특성상 최소한으로 굵기를 줄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엔 사용할 때 얇은 펜을 손에 쥐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반해 라미 펜은 실제 볼펜과 동일한 그립감을 주기 때문에 펜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는데 훨씬더 유리한 면이 있다. 또한 조금 더 섬세한 작업이 편하게 가능하였고 오랜 시간 펜으로 작업을 하여도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은편이 좋았다.

2) 배터리
라미펜은 배터리가 필요 없는 방식(정전식)이다. 때문에 충전도 필요 없다. 노트나 탭 근처에 가져다가 되면 자동적으로 인식되어서 펜을 사용할 수가 있게 되는 형식이다. 때문에 펜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3) 펜 촉
펜촉의 수명이 생각보다 너무 짧은 것은 단점이다. 대략적으로 3~4개월 정도 사용하면 펜촉이 댕강하면서 꼭지가 날아간다.

처음에는 일부 펜촉의 내구성 문제인지 알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펜촉이 비슷한 수명으로 생을 다했다. 기본 노트 펜과 비교하면 라미 펜의 펜촉은 수명이 확실히 짧은 편이다. 1/3 정도의 수명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펜을 꽉 잡고 실제 볼펜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펜촉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구성을 조금 더 높여줬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4) 가격
2만 원 후반대에 인터넷에서 구매를 할 수 있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비싼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앞에서도 말했지만 배터리 등과 같은 전자제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펜촉만 교환해주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펜이기 때문이다.

마치며

펜

라미 펜을 한번 사용해보면 기본 펜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다. 기본펜은 라미펜을 가지고 다니지 못할 경우나 이동중에 잠깐잠깐 사용할 만큼 라미펜의 사용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휴대성은 아무래도 노트에 탑재하고 다니는 기본 펜보다 낮은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몇몇 단점을 제외하더라도 해당 제품은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노트나 탭을 사용하고 특히 펜을 이용한 작업이 많은 분들이라면 라미펜을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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