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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

갤럭시 A73 OLED BOE, CSOT 장착된다.

by №℡ 2021. 10. 19.

삼성전자 갤럭시 A73용 OLED 패널을 중국 BOE와 CSOT 패널이 탑재된다는 보도가 전자전문 '디일렉'을 통해서 보도되었다.

BOE와 CSOT는 삼성 중가 스마트폰 중에서도 상위 모델인 갤럭시A73용 OLED 승인을 받은 뒤, 앞으로 삼성 플래그십 제품에도 OLED 납품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3곳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A73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한 후에 해당 패널을 검사 이후 최종 물량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왜 중국 패널을 사용할까?

삼성전자가 중국 패널을 사용하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를 견제하고 패널 가격을 낮추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가격을 조금 더 낮추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자 입장에서는 중국 패널 업체의 실력도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아지는 것은 전혀 거부할 일이 없는 상황이긴 하다.

스마트폰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본인들이 거의 전량공급하던 시장을 빼앗기게 되었기 때문이 첫 번째이고 우군이 라이벌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이다.

또 BOE와 CSOT 등 중국 업체의 갤럭시A73용 OLED 개발 참여가 불편한 이유는 갤럭시 A7 시리즈는 삼성 중가 스마트폰 중에서도 상위 라인업에 속하고 이를 통과하게 되면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 등 플래그십 라인업에도 중국 업체들의 참여가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적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는 불리한 입장일 수 밖에 없다. 원가를 떠나서 중국 패널 업체들은 어마어마한 국가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가격 경쟁력이 안 되는 싸움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삼성전자가 모를수는 없겠지만 중화행 패널의 사용을 늘리면서 한국 LCD의 몰락에 한몫했다는 삼성전자 VD사업부의 전처를 스마트폰 사업부도 하지 말란 법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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