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성능 벤치마크

퀄컴이 22일 차세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1세대'와 '스냅드래곤7 1세대'를 선보였습니다.

발표 소개와 함께 실제로 얼마나 성능이 향상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퀄컴 차세대 칩셋
• 스냅 8Gen+ 1 테스트 점수

퀄컴 차세대 칩셋

크리스토퍼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은 “모바일 분야에서 고객의 플래그십 기기에 획기적 기능과 기술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8+ 1세대, 스냅드래곤7 1세대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오는 3분기 출시되는 여러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모토롤라, 비보, 샤오미, ZTE 등이 적용 대상입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1세대 성능을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를 개선하면서 극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스냅드래곤8 1세대보다 10% 처리 속도를 올리고 30% 전력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 게임 플레이 시간을 최대 60분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8K 고해상도(HDR) 동영상 촬영을 비롯해 스냅드래곤 최신 기술로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 성능도 향상했습니다. 10억개 이상 색상이 포함된 프리미엄 캡처 기능도 지원합니다.

스냅드래곤7 1세대는 모바일 게임과 빠른 연결성, 지능형 엔터테인먼트, 뛰어난 캡처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전력 소비를 유지하고 프레임 속도를 두배 높여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아너, 오포, 샤오미 등에 채용될 예정입니다. 상용 단말기는 2분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냅 8Gen+ 1 테스트 점수

기존 8 Gen 1의 리비전 모델로 TSMC의 N4 공정으로 재설계 하여 전력 소모를 개선하고 CPU 및 GPU의 동작 클럭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8 Gen 1의 확실한 상위 모델이지만 그렇다고 8 Gen 1이 단종되는 것은 아니고, 2022년에 두 칩셋이 약간 다른 포지션에서 공존할 것이라고 합니다.

캐나다의 테크 유튜버인 Dave2D가 8+ Gen 1을 탑재한 ASUS의 QRD 기기로 테스트 한 결과 긱벤치 5 기준 8 Gen 1을 탑재한 OnePlus 10 Pro에 비해 싱글코어 점수는 약 6%, 멀티코어 점수는 약 12~17% 향상되었고 두 모델의 전력소모는 평균적으로 비슷하게 측정되었습니다.

GPU는 클럭이 약 10% 향상되어 3DMark Wild Life 익스트림 테스트 기준 전력소모가 약 15% 감소하고 평균적으로 그래픽 성능이 7% 향상되었습니다.

PhoneArena에서도 동일한 기기와 S22 Ultra를 통해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전체적으로 위 Dave2D의 결과와 비슷하게 개선된 점이 나타났으나 문제는 방열 설계가 부실한 S22 Ultra의 8 Gen 1과 비교하면 8도씩이나 더 오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위의 온도가 정확히 칩셋 온도도 아니고 커널단에서의 가버너, 발열 제한, 쿨링 시스템, 수율에 따라 제각각인 부분을 감안하면 위의 비교는 부정확한 비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테스트는 8+ Gen 1의 잠재력을 어느정도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