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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

뽀로로 코딩컴퓨터 단점 4가지(내돈내산)

by №℡ 2021. 12. 14.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기도 하고 가장 처음 접하는 컴퓨터이기도 한 완구제품 바로 '뽀로로 코딩 컴퓨터'입니다.


10만 원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장난감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제품이기도 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뽀로로 코딩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뽀로로 코딩 컴퓨터 단점

1) 화면

유아 컴퓨터

뽀로로 컴퓨터의 외관 크기는 26cm 정도로 미니 노트북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은 고작 4.5인치 LCD 화면입니다. 배젤에 거의좌우로 절반 이상입니다.

광고에는 마치 전체가 다 화면인 것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가운데에만 LCD 화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종의 기믹이라고도 볼 수 있는 구조인데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최근 디스플레이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고 딱히 특별한 기능이 들어간 태블릿도 아닌데 디스플레이라도 조금 크게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화면인데 LCD 화면이 작다보니 가까이서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LCD 화질도 그리 높은 해상도가 아니어서 컴퓨터라고 하지만 장난감 수준을 못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2) 마우스
마우스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혀서 하나의 버튼으로 되어있는 부분이라던가 뽀로로 캐릭터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마우스 움직임이 너무 힘듭니다. 한마디로 미세한 조정이 잘 안된다고 해야할까요?

다이소에서 파는 3,000원 짜리 마우스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게 마우스 문제인지 컴퓨터 칩의 성능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른이 섬세하게 조작하기도 힘든데 37개월 이상 아이들은 더욱 섬세하게 조정하기 힘들어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다가 잘 안되면 짜증을 많이 내는 상황이 종종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3) 배터리

설명서

충전식 배터리가 아닌 AA건전지 4개를 이용해서 노트북을 작동합니다.

화면이 있고 각종 전자 부품들이 가동되다 보니 이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소모됩니다.

자주 사용하면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갈아줄 정도의 수준입니다.

만약에 해당 장난감을 자주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분명히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4) 자유도

게임

코딩 컴퓨터인데 실질적으로 컴퓨터라고 하기에는 너무 자유도가 떨어집니다. 각종 게임도 정해진 루틴에 의해서만 나오며 색칠이나 한글 공부 등도 모두 정해진 내용만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조금 큰 애들은 금방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마치며

뽀로로 코딩컴퓨터는 분명히 어린아이들이 컴퓨터라는 전자제품을 처음으로 접합하기에는 충분히 좋은 장난감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적은 기능이 제품을 구입하면 처음에는 아이가 재미있게 가지고 놀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확연하게 찾는 빈도를 줄이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분명히 집에 있으면 좋은 제품이긴 한데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뽀로로라는 케릭터 브랜드의 프리미엄이 제품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서 일까요?

내 돈 주고 사기에는 조금 아깝지만 선물 받기에는 최고의 장난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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