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 램프 수유등은 국민 수유등이라고 할 만큼 많은 분들이 출산 시 구매하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아모램프 밸류 1세대 버전의 수유등을 구매 후 6년간 사용하면서 느낀 후기를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모 램프 수유등 장단점
1) 가격
아모 램프는 오픈마켓에서 3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LED 등입니다. 제가 구입할 시절에만 해도 이러한 LED 등 제품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비싸다는 인식은 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1만 원 이하의 무드등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3만 원이 넘는 금액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2) 밝기
밝기는 1세대 제품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최근에 나오는 2세대 제품은 6단계 까지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유등의 핵심은 얼마나 낮은 밝기를 눈부시지 않게 표현하냐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즉, 밝을 때가 아니라 아주 어두울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모램프는 아주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사용했을 때 낮은 밝기에서도 충분히 어두운 방에서 물건을 찾고 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였고 아모 램프 특유의 빛을 은은하게 퍼뜨리는 커버가 있어 아이의 잠에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의 낮은 밝기를 잘 구현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것이 기술일것이고 수유등에 특화된 이 제품의 강점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배터리
1회 충전시 1주일 이상을 사용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이 배터리가 용량이 2배로 증가해서 최소 2주 이상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만 6년정도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의 성능이 어쩔 수 없이 떨어진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기존 대비 50% 정도의 성능 저하가 발생한 것으로 체감됩니다.
기존 일주일에서 3일에 한번씩 제품을 충전하는 주기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아모램프를 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배터리도 정말 값싼 중국산 배터리가 아닌 좋은 제품을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4) 온오프
온오프는 터치방식입니다. 따로 스위치를 켰다 끄는 것이 아니라서 불을 켜고 끄는데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점이 장점입니다.
민감한 아이는 이러한 작은 소리에도 잠을 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모두들 잠자는 새벽에는 작은 바스락 거림 소리마저도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러한 터치형 온오프 버튼도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5) 휴대성
휴대성면에서는 사실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터리와 LED그리고 커버까지 모든 기능을 갖추려면 너무 작게 만들 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어디 이동하게 될 때 기본 크기가 커서 휴대하거나 소지해서 가져가는데 부담이 되는 크기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6) 내구성
내구성 면에서는 6년간 사용하면서 잔고장 한번 없이 꾸준함 성능을 보여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던지고 떨어뜨리고 아이가 장난쳐도 고장 없는 튼튼한 내구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원형의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충격을 잘 완화시키는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장보다는 배터리 수명 때문에 제품을 못쓰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마치며
아모 램프는 수유등이라는 특화 된 램프로 출시가 되었지만 수면 무드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수유등 특유의 낮은 밝기 조절등도 아모 램프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3만 원의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성능과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5년만 사용한다고 해도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제품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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