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 비대 사용 후 장단점 7가지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발탁되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청호 생활 전자 제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청호 비데를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해당 포스팅은 업체에서 지원받아 작성된 광고가 아닌 100% 직접 사용 후 느낀 후기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호 비데

1) 디자인
디자인은 깔끔함을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거추장스러운 것을 최대한 배제하고 심플하게 만들어진 것이 보입니다.

앉았을 때 오른쪽에 스위치들이 모여있으며 시트 외에 기타 다른 부품들이 전혀 달려 있지 않습니다.

좋게 말하면 심플한 디자인, 다르게 본다면 특성이 없는 그냥 평범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비데 성능

비데의 기능을 보면 비데, 세정, 어린이 모드, 마사지 기능 등이 있습니다.

비데의 물줄기는 생각보다 약한 편이었습니다. 수압을 최고로 해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보다는 약하다는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다만 세정 모드로 했을 때는 충분히 만족할 만큼 수압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비데-세정' 모드를 연속으로 이용하게 되는 편이었습니다.

세정력에는 기타 다른 비데와 큰 차이는 없지만 비데 모드의 수압이 조금 약한 부분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3) 에코 모드
해당 제품은 에코 모드가 있어서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아주는 게 특징입니다. 비데의 경우에 시트에 온도를 가하기 때문에 에코 모드가 없다면 항시 전기가 열에너지로 빠져나가 비용이 많이 나갈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이 있는 것은 유지비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4) 시트 착좌감

청호 비데는 시트가 변기 안쪽으로 깊게 파여있는 편입니다. 때문에 허벅지와 시트 간에 접촉하는 면적이 좁은 편입니다.

이 부분은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을 먼저 설명드리면 안쪽으로 깊게 파여있는 만큼 처음 앉았을 때 편안한 느낌은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양의 시트에는 장점도 있는데 오래 앉아있을 때 다리에 무리를 덜 주게 됩니다.

아무래도 허벅지를 누르는 면적이 넓다 보면 그만큼 혈액이 하지로 전달되는 양이 줄어들어서 장시간 앉아있을 시에 다리 저림 등의 현상이 더 많이 발생하는데 청호 비데는 이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다리의 저림 현상이 덜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노즐 위치
노즐의 위치 변화가 생각보다 짧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청호 비대 역시 전후로 노즐을 조절할 수 있는데 내가 앉아있는 위치에 원하는 부분까지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는 앉는 위치라던가 신체 특성상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 장단점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애매한 부분이지만 조금 더 노즐을 길게 만들어 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6) 온열 기능

온열 기능은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에코 모드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에 따뜻하게 시트를 유지해주었고 조절할 수 있는 온도 컨트롤도 높은 온도부터 낮은 온도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7) 스테인리스 배관
노즐이 스테인리스 배관으로 만들어져서 청결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청호 비대는 가성비를 강조하는 제품이기도 한데도 불구하고 노즐에 스테인리스 배관을 사용하여서 청결 기능을 향상한 것 같습니다.

오래 사용하려면 확실히 플라스틱으로 만든 노즐보다는 스테인리스 배관이 청소도 쉽고 오염도 덜된 것을 직접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비대 선택의 좋은 기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