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M20, 가성비 세컨폰 1년 사용 후기

갤럭시 시리즈 중에 국내에 판매되는 가장 저가형 모델중에 하나가 바로 M시리즈 이다. 세컨드 폰으로 사용하기위해 구매한 갤럭시 M20을 사용한지도 거의 1년이 되가는데 그 사용 후기를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갤럭시 M20

2020년에 구입한 갤럭시 M20의 실제 성능은 갤럭시 S6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저가형이라서 AP의 성능은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다.

인터넷 구동과 브라우져 실행 및 로딩 속도도 확실히 플래그쉽 폰들에 비해서 느린 것이 체감이 된다.

다만 유튜브라던가 네이버, 카카오톡 과 같은 앱에서는 성능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을 사용하였는데 시인성면에서 전혀 저가형 모델 답지 않았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OLED 가 아니어서 색재현도에서는 조금 떨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색감과 밝기는 만족 스러웠다.

갤럭시 M시리즈의 최대 장점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배터리 용량을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구매한 M20시리즈는 기본 배터리 용량이 5000 미리 암페어이다. 웬만한 플래그십 폰보다 큰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세컨폰으로 사용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세컨폰의 사용의 경우에는 내비게이션등과 같은 보조용도로 많이 사용되는데 이렇게 배터리가 크고 오래가면 사용성이 정말 편해지기 때문이다.

그 밖에 지문인식 기능이 폰 후면에 장착되어 있는데 화면 지문인식을 쓰다가 처음으로 지문센서를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빠른 반응 속도에 놀랐었다.

어떤 면에서는 화면 지운인식보다 더 빠르고 편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수준이라 역시 만족스러웠다.

게임의 경우에는 최신 나오는 게임들은 대부분 돌아가나 고사양 게임의 경우에는 화질을 저가형으로 돌려놓고 해야할 정도로 성능이 좀 떨어지긴 하였다. 다만 OS 자체가 최신 버젼까지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구동되지 않는 게임이나 어플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카메라는 AP의 성능도 영향을 주다보니 약간 버벅임이 있는 편이었고 렌즈 자체도 고해상도가 아니라서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카메라 촬영용으로 사용한다면 비추천을 하고 싶다.

마감 재질도 플라스틱 외장재로 싼티가 나긴하지만 어차피 케이스를 사용할 것이기 떄문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화면에도 세컨드 폰이라 보호필름에 투자하지 않았는데 기본 글라스 자체가 단단해서 그런지 사용기간 동안 기스조차 나질 않았다. 물론 살살쓰고 많이 사용 안한 것도 있지만 삼성폰 특유의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 것 같다.

이정도면 20만 원 정도의 가격에 자급제 폰으로 구입해서 쓰는 세컨폰 치고는 상당히 가성비 좋은 폰이라고 생각한다. AS도 편하고(물론 고장이 잘나진 않겠지만) 성능도 세컨폰으로 사용하기에는 어플 구동에 전혀 지장이 없으니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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